名 言
있을 때 잘 합시다
雲山(뭉개구름을 머리에 이고있는 산)
2019. 7. 21. 19:52
있을 때 잘 합시다 부부(夫婦)중(中)어느 한쪽이 먼저 세상(世上)을 떠날 때"가는 자(者)"가"남은 자(者)"에게 공통적(共通的)으로 하는 말은 짧다. 여보! 미안(未安)해"이 말속에는 참 많은 뜻을 내포(內包)한다. 세상(世上)의 많은 짐을 맡겨 놓고 가는 것이 미안(未安)할 수도 있다. 함께 살아오면서 좀 더 잘해 주지 못한 것이 미안(未安)할 수도 있다. 그동안 마음 아프게 한 것이 미안(未安)할 수도 있다 특(特)히 자녀(子女)들을 모두 남겨 놓고 가는 것이 미안(未安)할 것이다. 왜 떠나는 사람은 남은 사람에게 "미안(未安)하다, 용서(容恕)해 달라" 말하는 것일까? 그것은 너무나 많은 상처(傷處)를 주고받으며 살아온 것을 뒤 늦게나마 깨달았기 때문일 것이다. 이제 비로소 참된 의미(意味)를 깨달았는데 먼저 떠나는 것이 미안(未安)할 것이다. 만약(萬若)나의 배우자(配偶者)가 시한부(時限附) 1개월의 삶이 남았다고 상상(想像)해 보자. 내가 배우자(配偶者)를 위(爲)해 무엇을 해 줄 수 있는가? 떠나는 자(者)는"미안(未安)하다"는 말을 남기지만 남은 자(者)는 또 무슨 말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우리는 진정(眞正)소중(所重)한 것을 너무 가볍게 여기는 경향(傾向)이 있다. 떠나고 나면 좀 더 잘해주지 못한 것이 아쉽고 안타깝다. 그러나 함께 있을 때는 나의 소중(所重)한 배우자(配偶者)를 일상(日常)에 묻어 버리고 마는 것이 우리의 비극적(悲劇的)인 삶이다. 공기(空氣)와 물은 생존(生存)을 위(爲)해 반드시 필요(必要)한 것이지만 우리는 값없이 제공(提供) 받는 그것의 소중(所重)함을 잘 모르며 지나친다. 유희(遊戱)와 쾌락(快樂)을 위(爲)해 소중(所重)한 시간(時間)과 돈을 허비하면서도 진정(眞正) 소중(所重)한 가정(家庭)과 내 인생(人生)의 배우자(配偶者)에 대해서는 너무도 무관심(無關心) 한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가? 가정(家庭)은 인생(人生)의 제1 사역(使役)지다. 가정(家庭)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은 것이다. 그래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있을 때 잘 합시다 - 좋은 글 중에서 - "있을 때 잘 합시다" 이글을 읽어보고 옆에 있는 사람을 돌아 봤습니다. 지금(只今)함께 할 수 있는 현실(現實)이 참으로 행복(幸福)하구나 만약(萬若)에 어느 한사람이 없다면 많이 슬퍼하겠지 누구나 가족(家族)잃은 슬픔 하나쯤 간직하는 상처(傷處)를 안고 삽니다. 그럴 때 마다 있을 때 잘하고 살아야지 뼈아픈 다짐을 하곤 하지만 늘 곁에 있어 주리라는 안이(安易)한 마음들 속에 묻어져 살게 되네요. 내일(來日)은 아무도 모르는 것 주어진 현실(現實)에 최선(最善)을 다하는 삶을 살아야지 가끔 마음먹는 다짐에 얼마간은 노력(努力)을 하곤 하는데 사람마음이 금세 흐트러지는 것이지요? 시한부(時限附)의 삶, 짧다 란 날 속에 그들이 사는 일초(一秒)는 천금(千金)같은 시간(時間)아무래도 주변정리(周邊整理)의 시간(時間)들이겠지요. 사는 동안에 못다 한 사랑들을 조금이라도 베풀 수 있다면 그것은 축복(祝福)된 시한부(時限附) 일 것입니다. 한순간(瞬間)에 떠나는 분들이 많거든요 부부(夫婦)에게 정감(情感)어린 말 한마디 건네고 싶은데 무덤하게 살아온 시간(時間)에 길들여져 하루아침에 쉽지 않네요. 늘 내 곁에 함께 할거 란 생각으로 그렇게 또 아침시간(時間)을 무심(無心)히 보내버립니다 귀가(歸家)시간(時間)에 군고구마가 맛나 보여 한 봉지 사들고 간적 몇 번 이던가요? 최고급(最高級)술집에서 비싼 술 마실 적에 아른거리는 가족(家族)의 얼굴 몇 번이나 그려지던가요? 풍족(豊足)한 세상(世上)에 살게 되어 부족(不足)함 없이 누리는 삶속에 갈수록 애틋한 가족(家族)의 사랑은 멀어져가는 안타까움 저 부터 그런 걸 느낍니다. 어쩔 수 없이 고급(高級)요리(料理)집에 앉아있지만 아이들이 생각나 목이 메여 음식(飮食)을 삼킬 수 없는 우리네 어머님의 마음은 없으니까요 내 보금자리가 평온(平溫)해야지 무슨 일에든 자신(自身)과 용기(勇氣)가 생겨납니다. 제1의 사지역(四肢域)이 흔들리면 내 인생(人生)모두가 흔들립니다. 얼만 큼 포근한 내 보금자리인지 점검(點檢) 해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