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 言

마음 밖으로 걸어가라

雲山(뭉개구름을 머리에 이고있는 산) 2015. 5. 28. 18:08

 

 마음 밖으로 걸어가라


마음이란 수 많은 말이 쌓여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마음이란 또 수많은 생각이 쌓여 

이루어지기도 하겠죠. 

그 수 많은 말과 생각을 우리는 마음이라 

착각하기 쉽습니다.


한동안 침묵하다 보면 말이 낙엽처럼 

마음속에 수북이 쌓이는 것이 느껴집니다. 


때로 입밖으로 터져나오고 싶어 

마음속 말들이 조바심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침묵이 깊어가면 말들은 하나 둘 

사라지기 시작하고, 

마음은 점차 물 빠진 항아리처럼 

비어가기 시작합니다. 


새 물을 채우기 위해 우리는 가득 찬 

항아리를 비워야 합니다. 


지금 마음이 분주하거나, 

꽉 막힌 듯 답답하거나, 

어딘가로 떠나고 싶다면 먼저 

침묵해 보십시오. 


침묵을 통해 텅 비워지는 내 안의 

항아리를 

가만히 들여다보십시오. 


삶에 여백이 필요하듯 

우리는 가끔 침묵을 통해 자신을 

비워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