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 言

탈무드의 지혜와 유머. (물고기는 물에서 살아야)

雲山(뭉개구름을 머리에 이고있는 산) 2014. 12. 14. 16:25



 



탈무드의 지혜와 유머. (물고기는 물에서 살아야) 


*어느 날 영리한 여우 한 마리가 바닷가에 갔다. 

그 여우는 물고기를 먹고 싶은 마음에 꾀를 하나 내었다. 


"물고기 여러분! 내 말좀 들어보세요. 어부들이 그물을 가지고 

여러분을 잡으러 저기서 오고 있어요. 바다 속은 위험하니까 

뭍으로 올라오세요.

 

그리고 물속에서는 큰 고기들이 여러분을 괴롭히니 

차라리 이 뭍에서 우리와 함께 사십시다. 

육지에 올라오면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요." 


이 말을 들은 물고기들은 모여서 회의를 했다. 

갑론을박(甲論 乙駁). 좀처럼 회의는 끝나지 않았다. 


여우는 영리하니까 그 말에도 일리가 있다는 주장과 

바다 속에 사는 것이 위험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잘 살아오지 않았느냐는 반론이 나왔다. 


결국 물고기들은 오랜 

회의 끝에 여우의 제안을 받아 들이지 않기로 결정하였다. 

물고기 대표는 얼굴을 밖으로 내밀고는 이렇게 말했다. 


"여우님, 우리를 생각해 주는 것은 고맙지만 

우리는 물 속에 사는 것이 마음이 편합니다." 


이 우화는 유대인 가정의 식탁에서 아버지가 자녀들에게 

자주 들려주는 이야기이다. 바로 탈무드에서 나온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를 다 들려준 아버지는 계속하여 이런 질문을 한다. 


"물고기가 뭍으로 나오면 어떻게 되지?' 


어린 아이들은 금방 알아듣고, 

"그야 말라 죽게 되지요" 라고 대답한다. 

"바로 그렇단다. 유대인은 유대인으로 살아야지 아무리 

유혹이 와도 유대인임을 저버릴 수는 없는 것이란다." 


어린이의 마음 속에 분명하지는 않지만 무언가 

가슴에 각성이 있게 된다. 


무서운 교훈이다. 이렇게 해서 어린 마음 속에 

유대인은 유대인으로서의 신분과 정신을 

떠날 수 없다는 것을 깊이 새겨준다. 


우리들 성도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가운데 머물지 

않는 다면 뭍으로 나온 물고기처럼 

영적으로 말라죽고 말 것이다. 


이야기는 위로 올라가서, 

하두 약이오른 여우는 화가나기도 하고 배가 너무 고파서 

자기에게 뭍으로 오지 못하겠다고 하는 물고기를 잡기 위

하여 잽싸게 달려가 날카로운 발끝을 날렸다.

 

그러나 이미 물고기는 물속으로 들어가 버리고 

갑자기 옆에서 큰 물고기가 나와 입을 쩍 벌리고 

여우를 꿀꺽하여버리고 말았다.


그 여우는 자기 꾀에 속지 아니한 여우가 얄미워 화를 참지

못하다가 결국에는 물속의 악어에게 잡혀 먹혔다. 

 

 = 탈무드 교훈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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